나이 마흔 이란게 이런건지..
올림픽은 가슴이 옥죄어 보기가 힘들고
청소를 할라해도 한 군데 치워놓으면 기진맥진
자고 일어나도 몸은 찌뿌둥둥..

아..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거라 그 누가 말했던가..
좀처럼 떨어져 나가지 않는 감기놈과=3=3
무기력증이 마흔둥이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뭐 신나는 일~
뭐 즐거운 일~없을까아~까아~까아아~
선 볼 계획이 없으니 홀딱 삭발을 할수도 없고

몇 년 전부터 전 겨울이 싫어졌지 맗입니다.
낼 당장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만..밤에 눈 온담서요..눈 밭에 뒹굴고 싶어도
컬러마감이 목을 졸라오긔......아 쫌 춥기도 춥구...

오늘은 좀 온종일 투덜대고 싶네요.

투덜투덜투덜~


내일까지 그려내야 할 그림..흥..투덜투덜~~~~~





 
.. 분류없음 | 2010/02/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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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ira 2010/02/18 02:23   Reply / Modify or Del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거라 말씀 절대로 못드리는 일인......
역시 숫자는 무시못하는 거라는...
마음은 박남정이어도 몸은 김정구에 가까운 이 신세...
애들에게 치이고, 회사에서 뭉게지고, 오늘도 완전히 쪼각난 맘과 몸뚱아리 붙잡고 살지만
그래도 새싹들이 나오는 게 서서히 눈에 보이니까 나름 기쁘네요.
오늘 저녁은 특별히 저희 피아노 사부님과 식사를.....
그양반의 손가락만 보며 밤먹을랍니다.---이런 영양가 떨어지는 일만 하고 사는 요즘입니다.ㅎㅎㅎ


봉고 2010/03/03 03:58   Modify or Del
박남정과 김정구 어르신의 이 간극이란....-ㅁ-;;;
게다가 이 올드함 ㅎㅎ
완전 신선하구요 ㅋ

푸릇푸릇 올라오는 새싹 눈에 보이는듯하네요
아흑 여긴 아직도 너무 춥습니다.오돌오돌....

만화가희망;; 2010/02/18 02:34   Reply / Modify or Del
봉고님은 칼라하실때 종이가 우우 울어서 일어나지 않나요?
제가 초보라 잘 못 다루는것도 있겠지만 도대체 어떤종이로 어떻게 칠해야 종이가 우는것이 방지될까요 ㅠㅠ
같은곳에 4번이상 붓질을 하면 번지고 일어나는데 초스피드로 파박 칠하고 빠지는 것만이 능사일까요?
봉고님 종이 뭐 쓰세요?? ㅜㅠ


봉고 2010/03/03 03:55   Modify or Del
아이쿠!진작에 달아드릴 댓글이;;;답변이 늦었습니다.
종이가 우우 울어서 일어난다라.<--와닿는 표현입니다 ㅎㅎ
아마 제 생각엔 종이가 얇아서 그런듯 하네요.
전용 수채화지라도 파운드가 적은거랑 많은거 두 종류인데(세목,중목<-이런식으로 판매합니다.^^)
혹 물을 많이 사용해서 컬러링을 하시는 경우라면 파운드가 많이 나가는
두꺼운 종이 추천합니다.파박 초스피드로 칠하는것도 방법중 하나지만
익숙하지 않으시면 어려울듯하구요^^ 팁이라면 좀 좋은 붓으로(붓끝이 엣지있어서 ㅋ 세필만큼 섬세하게 컬러링 할수있구요 붓에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붓마름 현상이 적습니다.붓마름 때문에 같은 부분을 여러번 칠하게 되고 그럼 종이가 울고 악순환이 되겠죠?^^)
저같은 경우엔 물을 많이 사용하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여러번 덧칠하는 버릇이 있어서 산도스지(영국산수채화 입니다.)중목을 사용하고 있구요(중목인 경우 종이 질감이 매우 우둘투둘해서 안맞으실수 있수있습니다.참고하시구요^^) 붓은 바바라 8호 씁니다.
참고 되셨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가능한 빨리 칠하시는게 좋습니다.
안그럼 아무리 좋은 종이라도 얼룩집니다.;;;

uchippong 2010/02/18 09:49   Reply / Modify or Del
나이는 마음보다 몸으로 먼저 느끼는 것 같아요...
저도 아직 마음은 이팔청춘인데 몸은 50대 중년이에요..흑흑

슬푸돠


봉고 2010/03/03 03:41   Modify or Del
으음~제 마음은 열일곱쌀인걸요~...............재수없네요 =ㅗ=..



아무리 자고 일어나도 몸이 찌뿌둥한것이 젤로 싫습니다.
아 상쾌한 아침을 맞아 본것이 언제적이랑가..........슬푸돠..

shine 2010/02/18 13:48   Reply / Modify or Del
저도 봉고님과 비슷한 나이때인지라....공감하는바가 많코만요...
정말이지 쇼트랙보다 심장마비 걸릴지경이고....
청소는 생각날때 하고잡고...감기는 나의 동반자이고....

오늘 햇살은 따닷하나.........바람은 무지 불어...춥더이다..
점심 먹으러 나왔다고 죽을뻔했네...윗옷이라도 입고 나갈것을....

그런데 요즘 몸이 많이 안좋은신가요...소식이 너무 뜸하셔서....
걱정이 되고만요~~

서로서로 건강하자고여~~~화이팅!!


봉고 2010/03/03 03:39   Modify or Del
건강이 문제가 아니라
귀차니즘이 최고조라 ㅎㅎ;;;반성~
서로서로 건강하자고여~그리고
서로서로 부지런도~

Jin 2010/02/18 19:58   Reply / Modify or Del
저도 나이 들어 그런가..ㅡ_ㅡ 이제 겨울이 싫어질 것 같아요.
그래두 원래가 음산(?)한 거 좋아해서
앙상한 나뭇가지와 눈 좋았는데..
이제는 추워 빨리 봄이 왔으면 싶네요.


봉고 2010/03/03 03:38   Modify or Del
음..진님이 이럴정도니 이제 봄이 와줘도 갠춘하겠네요 ㅎㅎ


샤오리 2010/02/19 00:16   Reply / Modify or Del
저도요. 봄이 너무 절실합니다.
흑흑 ㅠㅠ


봉고 2010/03/03 03:37   Modify or Del
지금도 어느 지방에선 눈발이 쏟아진다지만
저 언덕 너머로 봄이 쏜살같이 달려올겁니다.
양쯔강기단을 향해 두 팔 벌려 환영하자규요~옴마니반메훔~

Jieun 2010/02/19 13:00   Reply / Modify or Del
나이도 앞단위가 바뀌니..힘들지 말입니다.
기념비적인 해에 컴터앞에서 손꾸락꼼지락대며 일하고 있으니
바깥에 따땃한 햇살도, 흩날리는 눈발도 제게는 그냥 남의 일 같구만요.
이제서야 마존 10권 주문해서 담주쯤에는 손에 들고 뒹굴거리고 싶네요.
눈뜨면 출근하고 집에가선 자기바쁜 요즘에 뒹굴거릴 시간이 있을지..ㅠ_ㅠ
청년 백수 최고정점을 찔렀다는 이 시절에 일하는 걸 감사해야 하지만 그러기에는 넘 대군요. 크엉.
그래도 돈 벌어야 돈을 쓰죠....<- 이런 마인드로 먼 일을 해내겠냐 싶음.


봉고 2010/03/03 03:28   Modify or Del
돈을 벌어야 돈을 쓰지<--알흠다운 결론이네요 오우~
무릇 소비의 미학에 열광하는 저로썬~
열심히 벌어서 열심히 쓰자규요~
화이팅 하시구요
지금쯤 10권 손에 들고 뒹굴뒹굴 하시는 중이신지 궁금하네요 ㅋ

Jieun 2010/03/04 23:31   Modify or Del
뒹굴대지는 못해도...회사에서 참참히 읽슴니다.ㅋㅋ
후임들이 머라 못하는 사수입장이라 가능한 것이지욤.
아흑...이런 건 고저 집에서 뒹굴대며 봐야 제맛이거늘.
11권은 이불위에서 뒹굴대며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Jy 2010/02/19 18:20   Reply / Modify or Del
단행본 10권을 어제야 손에 넣었어용
요즘 한 한달간 정신없이 바빴었거든요 훌쩍

봉고님 작품에 등장하는 서양아이들은 사막 신기루같은 신비로움이 흘러요
... 좋아요 ♡


봉고 2010/03/03 03:26   Modify or Del
사막신기루같은게 어떤건지 도통.. 못 알아먹은 채 하고있지만
실은 은유에 부끄럼 타지 말입니다.ㅋㅋ
즐감하셨길 바랍니다요^^

이누 2010/02/19 22:21   Reply / Modify or Del
컵 이쁘네요. 올해 마흔이 되시는 겁니까, 전 서른 여섯이 됩니다.
에...그렇다구요. 전 요즘 허리가....ㅠㅜ
약침 맞으러 가야겠습니다.


봉고 2010/03/03 03:23   Modify or Del
초동안이십니다.
전 어르신인데요.
좀 삐져있었습니다.
약침 잘 맞으세요.


지니 2010/02/20 14:05   Reply / Modify or Del
저도 투덜투덜
아줌마 아닌데 투덜투덜
그렇게 나이들어 보이나 투덜투덜
ㅠㅠ


봉고 2010/03/03 03:22   Modify or Del
아..행간을 읽어버린 나...
전..
얼마전에...
어르신...
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내가 이겼죠?!흑흑흑..보톡스 맞을테야 흑흑

냉동인간 2010/02/21 21:16   Reply / Modify or Del
비오는 겨울밤에 벗고 조깅과
신도림 역안세서 스트립쇼는 가능하다는.....쿨럭...
(왜 기억나는 가사가 다 벗는건지..;;;;)
전 겨우 28인데..
(여기 분위기가 제 나이가 어린축인듯..;;)
무기력증과..체력저하..감기는...힘드네요 ㅠ.ㅠ

*늘 건강 조심하시고 컬러마감 화이팅 하시길~!!^^


봉고 2010/03/03 03:19   Modify or Del
완전 애송이네요.ㅎㅎㅎ



촘 부럽다..

김대뤼 2010/02/22 14:02   Reply / Modify or Del
저도 올해 서른다섯.....OTL....
어젠 이유도 없이 아파서 방바닥에 껌딱지 같이 붙어있었답니다...ㅠ
주변에선 양기가 부족하네, 갱년기냐 난리부르스...=ㅂ =;;;;; (그러고도 친구냣!!! ㅠ)
이거...보약이라도 한첩 3개월로 긁어야 하나요...(유ㅂ유)...

나이 삼십쯤이면 나름의 라이프스타일이 있는 1인이 될줄만 알았는데..
삼십대 중반인데도 아직도 안개속에 있듯이 가슴이 답답허니~ 망망대해의 쪽배같습니다...
그렇다고 주변인에게 나이만큼 푸근하지도, 너그럽지도 못한 사람같고..에후~~~~ (>____<)
생각의 끝에는 늘 '의미없음'으로 마침표를 찍어버리는 열정마저 식어버린 삼십대가 되어 있다니....
오늘 날씨가 그래서 그런가....
몸도 맘도 스펀지 같이 축축 쳐지는 오늘, 봉고님께 노래한곡 띄워 드립니다...'천안 삼거리'...

천~ 안 삼거리~~ 흐으으응~
능수야 버들은~~ 흐으응~
제멋에 겨워서~~ 축 늘어졌구나~~ 흥~
에루화 에루화~~ 흐으으응~
성화가 났구나~~ 흐으응~


P.S.
그림을 보다 문득 생각나는 어느 베플...
추노에서 왕손이랑 최장군의 목욕씬에서 중요부분을 지게로 가린 사진의 베플..
"지게 치아라".....(직역:지게 치워라)...

저도 외쳐보고 싶어지네요..."컵 치아라"...


봉고 2010/03/03 03:18   Modify or Del
여전히 구전가요에 능통하신 우리 김대뤼님 ㅋ
어깨가 절로 들썩이누만요 ㅎㅎ

어린날엔 그 누구도 모르죠
이 나이를 처먹도로 이따우로 살지 ㅋ
열정이 식어버린것조차 인지하지 못한채
하루하루 겨우 살아내는 기분이 들어
저도 촘 울쩍~해 하고는 있습니다만
(가끔씩은 열정 어쩌고 하는것도 사치스럽게 느껴지기도하구..)
그래도 식상스럽게 오늘도 무탈했으니 그걸로 만족~<-이런건 싫으신가요?ㅋ 2012년까지 얼마 안남았습니다.
열심히 내달려 살아내자구요.

나이만큼 푸근하지도 너그럽지도 못한 사람같고<--에서 무지 찔렸습니다;;
컵 치아라<--완전 폭소했구요 ㅋㅋㅋ 하지만 컵을 치워도 김대뤼가 보고싶은건 보이지 않는다능-옷을 입었답니다.이건 윙크표지니깐요.누드는 쇠고랑감~

체리콕 2010/02/22 15:34   Reply / Modify or Del
나이 정말 무시 못하죠...
역시 나이 한살 한살 먹을때 마다 몸 아픈곳이 생기더군요..
신랑한테 허리 아프다 몸이 찌부둥하다 아프다 말하면 본전도 못찾아요.
젊은 나이에 허리가 어디 있느냐 운동을 안해서 그렇다 난 니 나이때 날라 다녔다는 등등..ㅡ.ㅡ
쳇...저두 얼마 안있음 마흔이 다 되가고 있는데 말이죠...
지금은 저도 감기기운 때문에 콧물이 훌쩍훌쩍...
나이를 먹을때 마다 겁도 생기고 20대 만큼의 열정도 다 식어버리고 뭐 하나 시작하려면
힘들다는것... 참 이래저래 요즘 우울하네요....


봉고 2010/03/03 03:10   Modify or Del
음...저도 가끔 봉남이에게 신세 한탄을 할때가 있지만
돌아오는건 너덜너덜 봉님이 뿐이더군요.
(이좌식은 눈만 마주치면 그 드러운 인형을 물어다 제 무릎에 얹어 놓습니다.)
전 남표니가 없으니 그런 홀대는(ㅋㅋ)피할수 있지만
대신 오빠가 어쩌다 만나면 고딴식으로 다정하게 말걸어 줍니다.
=ㅗ= 쫌 때리고 싶죠..
체리콕님 이럴때일수록 밥 잘먹고 기운내서
으랏차차 하는수 밖에요 ㅋ
환절기라 더 몸이 찌뿌둥 할겁니다.
감기 얼렁 나으시고 심기일전 하십쇼~
창 밖을 보세요~아직은 춥지만~그래도 봄이랍니다아아~라랄랄라~


봉츠자 2010/02/24 21:33   Reply / Modify or Del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요.. 암요... 맘이야 그렇죠
몸은.... 숫자보다 더 나간다지요.
이틀만 야근해도 닥서클은 무릅까지 내려오고
다리는 코끼리 다리가 되어서 한 번 들어간 양말자욱 안 없어지고
ㅎㅎㅎㅎㅎ

쌤... 그래두 우리... 다가오는 봄을 기쁘게 맞이해봐효~~~


봉고 2010/03/03 03:00   Modify or Del
숫자가 몸따위 보다 한수 위인거군요 ㅎㅎ
젠장.........

탱자 2010/02/28 14:22   Reply / Modify or Del
서른넘어 평생 소원이던 피아노를~ 임신한 몸으로 첨 배웠죠~ ^^
이미 굳어버린 왼손때문에 고생꽤나 했었네요~

이제, 그 뱃속의 아기가 올해 중학교에 갈 나이가 될 정도로 나이가 들어~
컴퓨터 옆에는, 전공책들보다 봉고님 작품들이 제 곁에 더 가까이 꽂혀있는,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가 되었지만~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만화 작품들 읽으면~ 좋아하는 일하며~
자연스럽게 나이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
가끔 쉬고싶거나 훌훌 떠나고 싶을 때도 있지만요~ ^^


봉고 2010/03/03 02:59   Modify or Del
멋집니다.탱자님.
악기는 저기 안드로메다로 쏘아버린지 거진 40년인 저..
근데 요즘 부쩍 우클렐레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음... 오른손 왼손 다 굳어버린 전 어쩌면 좋을까요 ;ㅡ;
대답좀해주세요 흑흑



지요 2010/03/21 17:51   Modify or Del
탱자님 정말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아직 한참어린 30대 초반이지만....

그런 삶이라면.. 아이 하나쯤 낳아도 될까 싶은 생각이 처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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