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전에 올린적 있나요?이 그림?;;;;;
기억이 가물가물..이번 에피소드 주인공 흡혈귀 존입니다만..


무튼 생각해보니 의도한적은 없었지만 대부분 존 캐릭터는 (조온도령을 포함해서요 ㅋ)
다정하구 착했던것 같습니다.이번 에피도 어김없이 이 사람 좐~참 착하구 점잖네요.
이번 에피는 사이드 스토리도 있구(어쩌면 지금 이야기가 사이드 스토리일수도 있겠구요^^)
나름 캐릭터와 연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당연하지 말입니다.진정 고대하고 고대했던 뱀파이어 이야기였으니까요 ㅎ

단행본이 나올때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양의 수정이 나오곤 합니다.
그만큼 원고할때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말이겠죠.
이번 에피소드는 그  가운데서도 킹오브킹입니다.=ㅗ=

역시 시대물 어렵드라구요 흑흑

12권까지 앞으로 마감 세 번 남았습니다.
스토리에 배경에
생각만으로도 신장 쫀지쫀지해지만
이제 진정 몰입~올인~입니다.
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하루에 백번씩 읖조리기 돌입합니다.ㅋㅋ


그나저나 어떻게 11권 즐기고들 계시나요?^^







 
.. 분류없음 | 2010/06/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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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2010/06/17 14:34   Reply / Modify or Del
아무렴요~잘봤지요~ㅋㅋㅋ 존 ㅋㅋ 전 존이 좋아염 ㅋㅋㅋㅋ 특히 제가 가장 아끼는 에피 샤하다가 가장 좋네여 오호호호호호호 오늘은 또 치킨데이입니닷!!! 미리예약해야지 ㅋㅋ 대한민국 화이팅!!

꺄울 2010/06/17 15:07   Reply / Modify or Del
11권은 발행 당일에 즉각 구입해 놓고는 모셔두고 있습니다요.
중간에 끊기면 궁금해서 잠 못 자는 1인 인지라...
에피소드 한 편이 끝나면 그제서야 읽고 말이죠
이번 11권! 흡혈귀 에피소드가 당연히 끝나있을 거라고만 생각하고 미친듯 달려가 구입했습죠
짜자자잔... 두둥
이 에피소드 언능 보고싶습니다 그려.
12권에서는 결말이 납니까요?


아! 희도리님 화이링 링 링 링 링.....^^


jynira 2010/06/17 16:30   Reply / Modify or Del
한국가는 친구가 있어서 그참에 주문할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놨읍니다

묀종 2010/06/17 16:46   Reply / Modify or Del
마틴앤존너무 잘보고있어요!*
ㅎㅎㅎ~


樂線 2010/06/17 17:29   Reply / Modify or Del
11권...너무나너무나너무나너무나 잘 즐기고 있습니다~!!!!
12권도 열심히 기다리고 잇습니다~ >.,<


tomo 2010/06/17 18:29   Reply / Modify or Del
그럼요~~ 완전 즐기고 있슴다!!
아까워서 다 읽지 못하고 커버 씌워서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어요~ㅎ
12권 나오면 11권 볼려구요~ 느므느므 좋슴다!!

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

백번은 도배같아서 못 하고 열번 읊조립니다!!ㅎㅎ

쌤~ 화이링!!


이유 2010/06/17 19:10   Reply / Modify or Del
즐기기엔 다소 무거운
다른때에 비해 좀 더 꼼꼼히 읽었거든요.

왜, 이다지도, 불행한거죠?
뱀파이어가 말랑말랑한 소재는 아니지만, 그래도 .. 뭔가 .. 현실은 잔인한 거 같고ㅜ
마틴이나 존이 행복해지는 결말이란 게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처음엔 희도리 화이링을 외치고 싶었는데..
마틴앤존을 생각하니, 괜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저도 모르게 땅파고 들어갈 뻔 했네요 ㅋㅋ

그래도 역시 좋아요.. 대사나 표정... 신기할 정도로 섬세하구요 ^^
무튼, 희도리 화이링! ㅎㅎㅎ


Jin 2010/06/17 20:01   Reply / Modify or Del
11권 진정 아름답게 즐기고 있습니다.^^
대사두 그렇구, 배경두 그렇고, 캐릭터도 너무 매력있지 않습니까?!
근데 희정님의 아름다운 완벽주의~!! 설설 하셔도 되는데..ㅠㅠ
아무튼 덕분에 아름다운 만화 잘 볼 수 있어서 즐거워요.
힘내어 끝까지 해주세요.


이누 2010/06/17 20:00   Reply / Modify or Del
그럼요. 충분히 즐기고 있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쫀득쫀득한 선생님의 글과 그림. 언제나 모티브가 되어주신다는. 쌤, 최고!

2010/06/17 23:17   Modify or Del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sugi 2010/06/17 21:20   Reply / Modify or Del
와~~~~~~~
(또 골이 터졌나 봅니다.. 사방이 난리...ㅋ)
전 그림 보고 소리 지른 거구요~ ㅎ
11권은 고백하자면 사놓고 아직 못 읽은...☞☜
일요일에 무리를 하면 일주일 동안 정신이 혼미한데
그 짓을 5주나 했더니.... ㅎ
다음주 주말엔 정신 챙기고 정독하겠습니다!

희도리화이링!!!!! 오만개 보태드립니다~~~~
쌤 팟팅!!!!


shine 2010/06/17 23:46   Reply / Modify or Del
캬하하하~~
11권은 찜찌고 지지고 뽁꼬 다져서 먹은지 오래됐씁죠....
케릭터 완전 사랑스럽습니다~~ 마감이 세 번이 남으셨다니...
제 손에 들어올려면 아직도~~~~
마틴 +쫜이 어여 내품으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챙기시고~~~힘내세요



지요 2010/06/18 03:58   Reply / Modify or Del
축구지고 여러가지 생각에 복잡하구 덥고 마음이 부어터질지경인데
기냥 샬라라~~~ 샤르르~~~ 풀리는거죠...
마음 살짝 가라앉히고 다시 활활 날려주는 좐~~ 을 보며 환상을 느낍니다 기냥!!+ㅁ+/



uchippong 2010/06/18 10:34   Reply / Modify or Del
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희도리화이링 희도리화이링!!!!!!!!!!!!!!!!!!!!!!!!!!!!!!!!!!!!!!!!!!!!!!!!!!!!!!

이힛- 마감 3번이면 12권 이라굽쇼! 아- 진짜 좋돠...
11권 뿐이겠습니까, 11권 정독 하고 다시 1권 부터 정독 중입니다!
마틴&존은 몇번을 정독해도 질리질 않아요!


june 2010/06/18 11:58   Reply / Modify or Del

늘 잘보고있습니다만
신간출시 소식만들리면 급구매해서 성격이 급해 마구 읽어버리고는
아... 다음내용이 무자게 궁금해서 미칠려고하지요..

아 그리고 어제 축구보셨는가요
나참 천하의 제가 축구를 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애인이 옆에서 깜짝놀래더군요


아마두 2010/06/18 17:53   Reply / Modify or Del
봉고님....심각하게 여쭙숩니다...
언제 완결이 되는 건가요?
1권부터 사놓고 비닐도 안뜯고선 참고있는데...
점점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요.


체리콕 2010/06/18 20:07   Reply / Modify or Del
벌써 다 봤죠...항상 다보고 나서의 허전함....
가슴 설레이기도 하고 두근두근거리고.. 으~~
또 봐도 그렇구..
다음 권 언제 또 나오나 기다리고 있구요...

12권을 향하여 희정님 화이팅!!

(앗! 그리구요 뒷북치는 것인줄 모르겠지만 검색하다 보니 데일 펙 소설의 '마틴과 존'이라는
책을 이제야 발견이 되서는 바로 구입하고 나서 지금 읽으려구 합니다. ^^? 요즘은 또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어서..독서에 한 번 빠지고 나니 헤어나오줄 모르게 되네요..그것두 재밌는 소설루로만..ㅋㅋ)



밍키 2010/06/18 23:35   Reply / Modify or Del
제가 봉고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수많은 이유중 하나는 아름다운 그림과 영화같은 연출이예요..
섬세한 감정선도, 말줄임표가 많은것도 어느하나 취향이 아닌것이 없었는데..이제는 격렬함까지..정말 좋아요.
봉고님의 수고로움을 짐작조차 못하지만..열심히 좋아하다 보면 언젠가는 봉고님의 느낌이나 세계관..그런거 조금은 느껴지겠죠..? (..느끼지 말라구요..?? ㅎㅎ)
암튼 희도리님 백만번 화이팅이요!!!


에밀 2010/06/19 01:17   Reply / Modify or Del
내일... 코엑스몰 서점으로 달려가겠습니다!!!!!^^
희정누님 화이팅~!!!!!!!!!!!!!!!!!!!


나소 2010/06/20 14:44   Reply / Modify or Del
11권.... 얼른 사러 가야겠습니다 모르고 지냈네요ㅠㅠ!
기대기대. 많이 기대합니다 흡혈귀 존..♥


오다기리죠 2010/06/21 02:40   Reply / Modify or Del
다음 소재로 제레미 아이언스 특별줄연 어때요? 아니면 김갑수...전 김갑수가 이유없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미중년...가정이 있는 미중년이 일찍이 부인과 사별하고 자식도 시집장가 다 보냈는데....가슴 한 구석이 허전하다.
정년퇴직은 아직 멀었지만 사표를 쓰고 쿨하게 회사를 나온다. (그나마 퇴직금을 많이 받는 여유있는 직장인)

인생을 돌아보기 위해 떠난 곳 '바베이도스'(어딘지 난 모름)
그 곳에서 어려움에 처하여 한국으로 자칫 돌아올 수 없는 상황에 놓이지만, 한 청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난다. (그 곤란한 상황이 뭔지는 알 수 없음....)
슬슬 퇴직 후 생활이 질릴, 수 개월 뒤. 모아놓은 돈으로 작은 가게를 차리고 싶어 관공서로 은행으로 백방으로 뛰어다니던 그에게 '바베이도스' 도움 청년이 눈에 띄인다.

반가운 마음에 자리를 잡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본 끝에 그는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해외 유학생(이 청년이 하버드나 예일 정도는 되었나 봅니다.) 이었고, 가정 형편이 급속도로 나빠지자 학업을 포기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바베이도스'에 갔던 것이었다.
(여기서 사기성...게다가 박사과정이면 얼마 안남은 시기...)

먼저 일어나려는 그에게 미중년은 대뜸 '동업'을 제안한다.
하지만 박사과정 청년은 그럴 수 없다며 다시보자는 말과 함께 사라져 버린다.

미중년은 고심끝에 망하지 않을 만한 몫이 좋은 자리에 24시간 슈퍼(그냥 편의점)을 차린다. (약 1-2년 후)
알바생으로 들어오는 청년들을 유심히 쳐다보던 그는 바베이도스 청년이 나타나 주기를 은근히 기다린다.
그러던 와중에 알바생이 국가고시를 이유로 펑크를 내자 그는 급하게(?) 프론트를 지키게 된다.
직업상 그러면 안되지만 어쩔수 없이 졸리게 되어 졸게 되고, 그 바베이도스 청년이 우연처럼 그 편의점으로 들어온다. (우연은 좋은 것)

계산대에서 그 청년은 화들짝 놀라고 만다. 그 바베이도스 아저씨이기 때문이다.
(아놔....그 놈의 바베이도스)
너무 곤하게 졸고 있기에 그는 차마 깨울 수 없다.
(이런 키치적인 발상)
그는 돈을 올려놓고는 그냥 나와버린다. (정말 저렇게 근무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무슨 생각에선지 메모를 남기러 다시 들어간다.
핸드폰 번호와 함께,,,
(뭐 대충 이런 메모....'아저씨 저 기억나세요? 저예요. 바베이도스 . 제가 갖고간 건 땡땡오렌지 100% 예요. 돈 올려놓고 갑니다. ㅎㅎ연락주세요. 010-45**-3***)

몇 분뒤 약간 싸가지 없는 손님의 행패로 그는 깰 수 밖에 없다. 깬 뒤에 메모를 본 그는 어쩐지 눈물이 나와서 손님이 이상하게 쳐다보든 말든 울어버리고 만다. (소심한 중년 가장 이미지)

그날 저녁 큰맘을 먹고 문자를 보내본 그는 답변이 없음에 상심한다.
( 대충 이런 느낌: 어이 바베이도스 청년 잘 살고 있나?)

며칠 후. 바베이도스 청년의 전화에 반갑게 외출하는 그
바베이도스는 어찌된 일인지 박사학위를 어떻게 따게 되어 (불법은 아닐듯) 국내 유수기업중 한 군데에 간부자리로 들어가 앉았다. 그 것도 자신이 떵떵거리며(?) 쿨하게 퇴직한 그 회사다.

익숙한 명함의 모양에 감회가 남달라 잠깐 추억에 젖는 미중년.(추억의 대부분은 야근 및 단합회 회식)
하지만 그는 그곳에서 일했던 사실은 말하지 않는다. (쳇)

바베이도스는 굉장히 바쁜데, 일부러 바쁘지 않게 보이려 노력한다. 계속 울리는 전화도 무시한다.
왜냐면 그는 이 미중년씨가 좋기 때문이다. (이게 진정 판타지) 미중년도 바베이도스가 무척 바쁠거라는 것을 직감한다. 그가 있었던 직급보다 더 높은 청년이기에....그러나 그는 억지로 그를 밀어내지 않는다. (이건 진정 안드로메다)

바베이도스는 왜 이렇게 지적이고 핸섬하고(?) 세심한 아저씨가 편의점이나 지키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원래부터 편의점 하는 걸로 착각) 그는 어떻게 해서든 그를 자신과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만들고 싶다.
하지만 그는 경영진이 아니기에 전전긍긍한다. 그는 편법을 써서라도 (이러시면 안됩니다.) 그를 회사에 자신의 곁에 묶어두고(?) 싶다.

반면 미중년씨는 그럭저럭 편의점도 잘 되는 것 같고, 시집간 딸도 무탈하고 장가간 아들녀석도 알콩달콩 잘 살기에 걱정은 없으나 딱 하나 자신의 성정체성에 약간의 변화가 생긴건 아닌지 걱정되기 시작한다.

주말 그것도 토요일 오후!!! 약속을 잡은 두 사람은 (정말 바쁜 바베이도스임....) 어느덧 교외로 나가게 되고
교외....! 그것도 야외자동차 극장에 매우....무척.....엄청.....대따 우연히 들어가게 된다.
운전대를 잡고 있던 미중년 옆 좌석에 살짝 조는 보이는 바베이도스가 애틋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살짝 답답해 보이는 벨트를 풀어주기 위해 손을 뻗는 그. 그러나 바베이도스와 눈이 마주치고 그 둘은 순간
헤어날 수 없는 격정에 그만 건널 수 없는 '그냥,,,좀 D-E-E-P' 한 키스를 하게 된다.
(괜찮아...그냥 좀 아들뻘인데...)

운전석을 박차고 나온 미중년은 그대로 바베이도스를 차에 버려두고 진정 걸어서 그 동네 터미널까지 가버린다. 한동안 바베이도스는 거짓말 처럼 그대로 얼어붙어 있다가 지가 운전해서 미중년을 찾아다닌다.
(다행히 차는 지 차였음.) 어떤 텔레파시가 통했는지....터미널에 쪼그리고 있는 미중년을 발견한 바베이도스.
(대단합니다.)

차는 발레파킹했는지, 어디다 던져두고 그 둘은 오롯이 시외버스를 타고 올라온다.(대체 어디인거냐 서울인거냐...황해도인거냐.)

바쁜 바베이도스는 예일대인지 하버드인지 박사학위 소유자인 바베이도스는 지방 시외버스의 구석진 자리에서 미중년의 어깨에 머리를 의지하고 이야기한다. "좋아합니다. 아저씨. 그 동안 많이 찾아다녔어요. 바베이도스에서 아저씨랑 헤어진 그 순간부터..."

-워워 상투적인 대사는 넣어둬.... 넣어둬....-

심장이 쪼그라드는 고통을 받은 미중년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

알바생들을 관리하고 가게를 관리하고 워낙 착한 경영인이기에 한번 일한 애들은 웬만해선 바뀌지 않는다.
(장기근무) 사업 면에서는 큰 성공은 아니지만 입에 가끔 횡성한우 먹을 만큼 벌게 된 '미중년'
의도적으로 바베이도스의 전화를 피하게 되고

문자가 띡....날아든다. -아저씨...왜 연락이 없어요. 오늘 꼭 뵜으면 해요.-

저녁, 수척해진 바베이도스를 본 미중년은 안쓰러움이 물밀듯이 밀려오지만 냉정한 척한다.
그리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가능한한 많이. 생년월일 사주 족보 친인척관계 좋아하는 색 음식 사별한 아내이야기 학교 별명 자식이야기 손주녀석의 변 색깔 최근 속썩이는 알바생 그리고 '네가 일하는 터가 내가 박차고 나온 회사일세' 까지...

별로 놀라지 않는 바베이도스. 그는 갑자기 명품 명함지갑을 꺼내더니 라이터로 불을 붙인다. (좀 좋은 가죽이라 잘 불붙지 않자. 명함만 빼내서 불붙인다. -당황한 레스토랑 직원이 제지한다.)

어쨌든 잘 타들어가는 명함들...."아저씨...저 회사 관뒀어요. 어떡해요? 저? 좀 있으면 서른을 훌쩍 넘어 중반이 될텐데. 누가 써줄까요? 이런 저..."

속으로 통밥재는 미중년 -예일인지 하버드인지 박사학위에 국내 유수 대기업 간부 비슷한 자리까지 했던 네가 갈데가 왜 없겠냐?- 그러나....입으로는 내 뱉지 않는다. 단지...

"시급이 좀 센데가 있어. 내가 취직 시켜주지...."(진정 환타지...)

얼마 뒤에 그의 편의점에서 일하는 바베이도스. 얼굴이 좀 받쳐주는 알바와 미중년이 있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 퍼져나가 그 편의점은 본사에서도 특상을 내려줄 만큼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집에 놀러온 딸이 웬 젊은 미청년이 있어 얼굴을 붉히며 "뉘귀?"하며 놀라지만 왜 허우대 멀쩡한 애가 아빠랑 사냐며 묻고 다그친다. 미중년은 어렵게 며칠이 지난 후 딸에게 밝힌다.
"아버지가 알고보니 이쪽 세계였나보다."

딸은 남편에게 만큼은 말 할 수 없어 여느때처럼 행동하지만 동생에게 '아빠의 성향'을 말한다. 다소 어린나이에 결혼해 일찍히 철든 아들은 길길이 날 뛰며 아빠의 그 남자를 찾아오는데....그는 또 이 아들의 대학 선배다....(오올....아들 좀 공부 했나...)

이러니 저러니 대학선배라 말은 막 함부로 해도 될까 전전긍긍하다가도 아빠랑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생각에 울화가 치밀어 집을 한바탕 들쑤시고 가버리는 초큼 망나니 기질을 보여준 아들. 그러나 아무도 비난할 수 없다. 조용히 지나가려는 그들의 앞에 또다른 난관이....


바로 바베이도스의 아버지!!! 두둥....(이집도 어머니는 부재중....)

한 번 망할 뻔해서 아들녀석 유학자금까지 거의 다 날렸었던 이 아버님은 엄청난 포스를 풀풀 풍기며(다행히 미중년보다는 연상 15살 정도...) '알거 다 아는 양반이...."이런 식으로 협박아닌 협박과 함께 "자식같은 남자를 희롱한다"며 민사소송(? ) 걸어 결국에는 그를 법정에 세우게 된다. (법학용어는 문외한)

그러나 이 사건이 미디어를 타고 전세계(?) 퍼져 나가며 미쿡의 오프라 윈프리의 귀까지 들어가게 된다.
그녀의 호소력짙은 목소리가 유튜브를 타고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자막처리까지 되어 네티즌의 심금을 울리게 되어 서명운동및 인권보호협회 NGO UN UNICEF 등 여러 단체까지 합세 결국 미중년과 바베이도스의 승리가 된다. (완전 엑소시스트의 침대일세....붕뜬다고!)

이야기의 마지막....졸린 눈을 부비며 겨우 일어난 바베이도스. 아기가 울기 때문이다. 미중년 딸이 계에서 동남아 여행간다고 잠깐 맡겨놓은 손주때문이다. 바베이도스는 온도를 잘 맞춘 모유( 미중년 딸이 미리 착유기로 준비해둔 모유)를 젖병에 담아 아기의 입에 물린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미중년은 화장실에 앉아 신문을 본다. (마무리 뭥미....)


아마두 2010/06/21 11:07   Modify or Del
오다기리죠님...
마치 한편의 동인지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소설로 만들면 참 재미질듯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샤오리 2010/06/21 13:40   Reply / Modify or Del
꺅, ㅠㅠ
길거리 지나가다가, 쌤 쓰릴미 포스터 버스에 붙어있는거 봤어요. 어쩜.
암튼, 12권도 기대중입니다~~


오다기리죠 2010/06/21 14:19   Reply / Modify or Del
근데...동인지가 뭐예요?? 말로는 정말 많이 들어봤는데...정확한 정의를 모르겠어요-.,ㅡ;;;

BL물을 다르게 부르는 거 맞죠?? ㅋㅋㅋ

어제 새벽에 갑자기 떠올라서 미친듯이 썼습죠...(정말 쓸데없는 일 잘함....)


봉츠자 2010/06/21 20:25   Reply / Modify or Del
흐허허허헉
11권이 나오셨군효....
전...멀 하고 있었던 걸까요...
흐흐흐흐흑
철푸덕
절 때려주세요....

언능 사러 갑니다요!!!!


나소 2010/06/22 12:51   Reply / Modify or Del
방금 11권을 읽었습니다. 마틴앤존 걸작중의 걸작이네요 11권....
12권이 너무 기대됩니다. 희도리님이 얼마나 이 스토리에 애정을 갖고 계신지 정말 잘 느껴지네요.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표지까지...^^ 희도리님 화이팅입니다!!!


희정님 팬 2010/06/22 13:27   Reply / Modify or Del
희정님... 잡지 볼때 느끼는건데
무슨 얘긴지 이랬다 저랬다 흐름이 이상할 때가 많아서...
나중에 단행본의 수정된 내용을 보고서야 아~ 이런 얘기였구나 하곤 하는데요..
이번 뱀파이어 얘기는 특히 심한거 같아요. 이해가 안가는(뭔가 많은 걸 담고 있긴한데 앞뒤 설명 없는)
주인공의 대사.. 행동들.. 그림으로 최고인 희정님팬으로선 충격이었던 그림 복사+ 붙여넣기..ㅠ
나중에 단행본으로 다 수정되겠지 하면서도 ..그래도 ..잡지연재에도 좀더 신경 써 주세요.
(혹시라도 시간이 빠듯해서/ 어짜피 단행본으로 수정된게 중요하다/ 이런 얘기는.....)
잡지연재도 독자와 작품으로 소통하는 중요한 부분인데... '이런 작품이다' 라는걸 보여주는 큰 부분인데
단행본으로 가기전에 소통이 끊기는 독자가 있음 안되잖아요.. 실제로 제 지인들은 대다수가 잡지 연재분을 보며 '무슨 얘긴지..' 하고 흥미를 잃더라구요ㅜ 작가님 혼자 이해하면 다냐고... 그거 보고 얼마나 안타깝던지...
'단행본 보면 다 설명이 될거야'~ 하는 팬들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사실 이번 에피는 수정 될걸 알고있는 저 조차도 이건 좀 너무 한거 아닌가 하고 화가 나기도 했어요. 너무 앞뒤 연결 생략된게 많아서..)
희정님 작품땜에 잡지랑 단행본 다 사보는 팬이니까 제발 기분 나쁘게 받아 들이진 마시구요.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글 남겼습니다.. 늘 응원하고 있어요. 희정님 화이팅ㅠㅠ


박희정 2010/06/22 23:18   Modify or Del
잠시 들렀다가 그냥 지나칠수 없는 글이기에 ^^
일단 충고의 글 감사합니다.꾸벅~

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혹 계시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던지라 이런 글..끄덕이게 됩니다.
솔직히 시간이 빠듯해서도 있고 수정으로 가능하겠지 라고 스스로 타협했던 부분도 있었던지라 지금 무척 부끄럽네요.^^;; 제 작업방식 때문에 시행착오가 많은것이 사실입니다.워낙에 즉흥적인 편이라 스토리 수정이 많고 그래서 연재 중간중간 이야기가 바뀌면서 잡지를 구독하시는 독자분들께 혼란을 일으켰던 모양이네요.100% 제 불찰입니다.너무 죄송하고요 앞으로 이런일 없도록 울컥 떠오르는 이야기는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편집부도 함께 일하는 어시들도 좀 고통스러워 하죠.(독자분도 고통스러워 하고 계셨던거군요 ㅜㅜ)

이번 에피소드는 숨은 이야기가 많아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더 어려움이 있으셨겠네요.ㅜㅜ다시 한 번 죄송!

앞으로도 작품보다 울컥 치민다거나 짜증나서 절 좀 때리고 싶어지시면 언제든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십시요.맞을수는 없구(아픈건 싫거든요 ㅜ)대신 즐겁게! 겸허히 받아들여 더 좋은작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님의 글에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올리며 전 이만 꾸벅~

그리구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퐈이팅입니다!!


희정님 팬 2010/06/25 14:06   Modify or Del
역시 희정님은 프로세요^^
늘 응원하는거 잊지 말아주세요~

지니 2010/06/22 13:29   Reply / Modify or Del
음...모르고 있는 사람들도 많군요. 희정님의 물음에 전 찔려서 댓글도 못 달고 있었는데.
지난달 카드를 많이 긁는 바람에 그저 장바구니에 담겨있을뿐!
저의 집 개가 아픈 바람에 병원 댕기고 맛난거 사주고 아~ 집도 사줬네요 ㅋ


shine 2010/06/24 23:23   Reply / Modify or Del
봉고쌤!!!

오늘 두번째로 쓰릴미를 보고 왔습니다...
동생이 화장실 다녀오는길에...희정쌤 그림같다고 급 흥분을 하더군요...
공연장 안으로 들어온 상태인지라 볼수는 없었는데....공연 끝나고 나와선....
입구에 붙어있던 대형 쓰릴미 포스터.........숨이 막히게 멋있더군요....
포스터 구입을 하고 싶었지만....아직 준비가 안되었다해서...어찌나 아쉽던지...
포스터 구입하려고 또 가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그림 대박!!!!!!!!!!!!! 임다!!!!!!!!


Jieun 2010/06/25 15:35   Reply / Modify or Del
어제 받았습니다. 11권. 음핫핫.
근데 사놓고 안본 책많아서...왠지 아끼고 싶은데..안보면 쌤이 화내시겠죠?
으흐흐...얼른 볼게요.
쩐 그래도 1권이 젤 좋아요. 첨으로 사서..오래오래 기다리면서 한 수십번 봐서 그런가 몰라두.
저도 쫀이 좋아요. 쪼온~~~ 하고 부르고 싶음.


Jy 2010/07/02 09:55   Reply / Modify or Del

잘 읽고 있어요 당근이죠 ^___________^
오랜만이에요 봉고님


아이엠쌤 2010/07/03 05:28   Reply / Modify or Del
마틴앤존은 언제나 단행본 나오자마자 질러서 바로 정독한답니다~^^
11권도 물론 이랬지요. 아~ 그리고 쓰릴미 포스터 희도륑(?)님 버전 판매하면 꼭 살겁니다~
전 온리 단행본파라 윙크 연재쪽은 어찌 돌아가고 있는지 전혀 모르지만 위에 희정님 팬 분 정말 진정한 팬이십니다>ㅁ<
나인에 마틴앤존 연재할 때만 해도 아주 간간히 잡지 샀었는데...
지금은 단행본들 사수하기도 벅찹니다ㅠ.ㅠ
그나마 총판의 현찰박치기 20% 할인이 있어서 다행이지요;; (총판 없었으면 제 오덕취미생활은 불가능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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