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비가 오구
또 오라지게 추웠구
또 배가 터지게 먹고 마셨다.
폴더에 한 백장쯤은 있을것같은 사진을 정성스럽게 찍고
또 다시 낄낄거리며 비오는 바닷가를 서성였다.
이제 속초는 좀 그만 갈까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역시 그 고만고만한 바닷가라던가
비릿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쓸쓸한 포구라던가
안개에 싸여있는 설악의 풍경을 포기하기란 어렵단 말이지.
또 충동적으로 냅다 달려갈게 뻔한 속초의 바닷가
당연하다.겨우 2시간30분이면 바다를 볼수있으니..
Blue In Green-방준석